<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기념 제2회 여성폭력생존자 말하기대회 ‘시작했으니 두려움 없이’ 개최>

제2회 여성폭력생존자 말하기대회는 퍼포먼스, 생존자의 말하기, 페미니스트가수 지현의 무대로 만들어졌습니다.

행사에는 박승원시장, 박성민시의장, 이주희시의원이 참석하여 퍼포먼스 관람 후 격려사를 통해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느낀다며 의식변화를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퍼포먼스는 ‘한국여성의전화 분노의 게이지’ 통계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9년 10년 동안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위협을 받은 여성의 수(2,136명)를 퍼포먼스로 기획하여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대한 폭력을 사소한 일로 보는 것에 반대하며,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계획된 범죄라고 명명했습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회원 및 자원봉사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성폭력생존자들은 가정폭력피해자가 폭력을 피해 쉼터로 입소하는 과정과 쉼터이후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갔습니다 ▶“쉼터 후 자립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합니다.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과 지원의 필요합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생존자는 ▶“가정폭력을 겪고 있다면 다른 것 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폭력의 사슬을 끊어내세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직장내성폭력생존자는 ▶“성폭력은 자신의 잘 못이 아니기 때문에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라며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어통역을 진행하여 청각장애인의 행사 참여를 원활히 하였습니다.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의 노래는 대강당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 다정하고 따뜻했습니다.
회원님들과 여성폭력생존자 말하기대회의 생생함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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