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문학-고전을 통한 글쓰기

by 관리자 posted Oct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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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성숙 인문학의 품격 2번째강의가 열렸습니다.

1.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은 아름답다. 그래서 문학은 식물의 맨 꼭대기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과 같다.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사랑하고, 예술성 높은 문학작품을 창작하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문학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요, 힘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원천이 바로 문학의 아름다움이라고 한다면 아름답지 못한 것은 문학이 아니라는 것이 된다. 중략

 

2. 욕구(欲求)란 무엇인가?

욕구는 사람의 행동을 유발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결핍상태를 없애려는 마음이다. 사람은 욕구에 의해 모든 행동을 하기 때문에 욕구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밥을 먹는 행위는 배고픔이라는 결핍을 채우기 위한 것이고, 성행위를 하는 것은 종족의 끊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고, 무엇이나 꾸미는 행위는 자신의 속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채워 넣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는 욕구에 의해 촉발되고, 움직여지며, 결실을 맺게 된다.중략..

 

3. 글이란 무엇인가?

글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인식작용(認識作用)을 바탕으로 하는 정신세계를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정서(情緖)들이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문자로 나타난 것이다. 글은 그것을 쓴 사람이 자신의 내부에 지니고 있는 복잡하고 수많은 감정들을 문자라는 표현수단으로 대상화(對象化)한 것이기 때문에 글쓴이의 세계관(世界觀)을 가장 잘 드러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글은 바로 글쓴이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인격을 갖추고 있으며, 어떠한 심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심리상태에 있는지를 모두 알 수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네 번째 일은 우리가 현재 살아가면서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현상에 대한 관심과 이해이다. 현재의 시간들이 쌓이면 역사가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삶의 현장이 바로 문화가 되고, 그것이 바로 글 속에 담길 수 있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황무지를 기름진 밭으로 일구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농부의 행동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황무지를 기름진 밭으로 만들어서 알찬 곡식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농부는 좋은 농기구, 영양분이 잔뜩 들어 있는 거름,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튼튼한 씨앗, 기후와 주변 환경을 가장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 등을 골고루 갖추어야만 하듯이 글을 쓰는 사람들 역시 위에서 말한 철학, 역사, 문화, 문학 등에 대한 폭넓은 공부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많이 읽어라

모든것에 호기심을 가져라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져라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을 모두기록하라

닥치는 대로 쓰라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문학적으로 말하며 예술적으로 쓰라 

 CIMG3712.JPG           CIMG3709.JPG CIMG3711.JPG  읽어도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 어찌할 바를 모를때 길잡이가 될것이다.